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재미한국부인회(회장 백순자)와 뉴욕예지원 주최로 16일 대동연회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훌륭한 어머니상’과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가진 부인회와 예지원은 이미 발표한대로<본보 4월28일자 A2면> 이날 천화연(82세)씨에게 신사임당상을, 조승애(69세)씨에게는 재미한국부인회상을, 이영숙(70세)씨에게는 뉴욕예지원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외 올
해의 효자상은 송영길(59세)씨가, 효녀상은 송현정(29세)씨가 각각 수상했다. 백순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사회 모든 어머니들이 훌륭한 어머니상을 받아 마땅하지만 특별히 올해 ‘훌륭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3명의 여성들은 남다른 환경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자녀의 성공을 위해 모진 역경에도 굴하지 않으며 숭고한 희생을 아끼지 않은 인물들”이라
고 평했다. 이어 “훌륭한 어머니상과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한인사회에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행복하고 건전한 가정문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각계 인사들도 “오늘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물론, 한인들 모두가 각자 스스로 부모에게 어떤 자식이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기타 한인단체에도 경로효친사상을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위해 재미한국부인회 합창단은 ‘어머님 은혜’ 등의 축가로, 뉴욕한국국악원생들은 부채춤, 진도북춤, 장구춤 등으로 흥겨운 여흥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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