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보좌관 엘렌 영도 출마 시사
플러싱 22지구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테렌스 박 지구당 대표와 건강상 이유로 재출마를 포기한 지미 맹 하원의원의 딸인 그레이스 맹이 선거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존 리우 시의원 보좌관인 엘렌 영이 출마할 의사를 표명하면서 선거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데일리뉴스는 15일 지미 맹 뉴욕주 하원의원이 지난 2일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지역 라이벌 전이 뉴욕주 하원의원 직을 두고 ‘맹렬한 전투(bare-knuckle battle)’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 보좌관은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하원의원 직에 아주 관심이 많으며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뜻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히기 이전에 측근 및 존 리우 시의원과 이에 관해 상의할 바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달 내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존 리우 시의원은 15일 “아직 누구를 지지한다고 확실히 밝힐 수는 없지만 엘렌 영이 여러모로 하원의원 직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존 리우 시의원은 지난 2001년 시의원 선거에서 타 후보를 지지한데다 절친한 배리 그로덴칙 전 하원의원을 누르고 지난 2004년 당선된 지미 맹 의원의 딸인 그레이스 맹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국계 커뮤니티의 분석이다.
테렌스 박 지구당 대표도 존 리우 시의원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으나, 영 보좌관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존 리우 시의원의 지지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따라, 아시안 이민자들의 밀집지역인 플러싱 22지구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전은 한인과 중국계 후보들과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