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오후 7시30분 뉴욕시 공영방송 TV 채널25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활동상을 방송해온 ‘아시안 아메리카’(Asian America)가 출범 12년만에 보수 성향이 짙은 미 남부지역의 TV 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안 아메리카’(공동대표 고희숙·고정숙)는 17일 “조지아주와 루이지아나주 TV 방송사 등 미국 보수층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남부지역 방송사들이 하나둘씩 ‘아시안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방송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리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들과 아시안 사회, 한국과 아시안국가들을 주류사회 깊숙한 곳에 소개할 수 있는 물꼬를 튼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부 타주 진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숙 대표에 따르면 루이지아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약 80마일 거리인 바튼 루지 소재 ‘콕스 케이블’(Cox cable) 방송 채널 11이 오는 28일부터 미 중부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낮 12시30분, 오후 4시30분과 9시30분, 일요일 오후 10시 등 4차례에 걸쳐 ‘아시안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조지아주 아틀란타의 WPBA-TV30은 지난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아시안 아메리카’ 프로를 이미 방송하기 시작했다.
한편 ‘아시안 아메리카’ 프로그램은 미 공영방송 시스템을 통해 뉴욕을 비롯한 미국내 아시안 밀집지역 도시들에서 방영돼왔으나 아시안 인구가 적은 남부지역 TV 방송사들이 이를 정기적으로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안 아메리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212-685-3550.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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