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국비자 면제국(VWP)지정 이슈가 한국정부와 미주한인사회의 공동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이의 조속한 지정을 염원하는 한인들이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어 뜻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일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한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는 빠른 시일 안에 ‘범 동포 차원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유권자센터 자문위원회(위원장 정해민)가 주도하게 될 이번 캠페인은 한미 양국 간 신뢰강화와 한미우호 증진을 목표로 범 동포적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워싱턴 지역 한인 경제인들이 중심이 돼 출범한 ‘U.S Korea Visa Waiver Program Coalition’은 웹사이트(www.welcome-korea.org)를 개설, 한국의 VWP 지정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영문으로 한국의 미국 비자 면제국 지정의 당위성 소개하고 있으며 지역구 의원 이름과 주소, 청원서, 샘플 서한 등이 상세히 제공되고 있어 종합적인 지지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2006년 5월 현재 미국 VWP 지정국가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모두 27개국으로 아시아국가로는 일본과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3개국이 가입해 있다. VWP 국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미국 비자발급 거부율이 3%를 넘어서는 안 되며 생체인식 정보가 들어있는 기계판독 여권을 사용해야 한다. VWP로 미국에 입국하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으나 미국 내 체류신분변경이 불가능하다. 서명운동 및 범 동포 추진위원회 문의 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242-420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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