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거래량 13% 감소, 바이어스 마켓 전환 조짐
볼티모어지역 부동산 시장의 냉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부동산 리스팅 정보회사인 MRIS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지난 4월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3.86%가 감소했다.
거래량 감소는 하포드 카운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나타났다. 하포드 카운티는 거래량이 8.54%가 증가했으나 볼티모어시가 21.84%가 감소한 것을 비롯 하워드 카운티가 20.83%, 캐롤 카운티는 16.49%가 줄었다. 또 볼티모어와 앤아룬델 카운티도 각각 12.84%와 9.96%가 감소했다. 거래량 감소는 융자 이자율 상승 및 중저가 주택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택 가격 또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0.52%가 올라 2004년 2월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볼티모어시가 25.4 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캐롤 카운티는 유일하게 2.76%가 하락했다.
캐롤 카운티의 집값 하락은 2002년 볼티모어지역에서 처음이다. 하워드(7.05%), 볼티모어(8.93%), 앤아룬델(4.49%) 카운티 모두 집값이 한 자리수의 소폭 상승에 그쳤고, 하포드 카운티는 13.73%가 올랐다. 볼티모어 지역 평균 가격은 30만4,589달러였다.
가격은 여전히 하워드 카운티가 평균 43만8,661달러로 가장 높았고, 볼티모어시가 17만9,646달러로 가장 낮았다. 앤아룬델은 41만8,727달러, 캐롤 34만2,526달러, 하포드 30만267달러, 볼티모어 카운티 28만7,929달러였다.
주택 매매 기간도 볼티모어시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길어졌고, 매물은 전년도에 비해 2배로 늘었다.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매물은 2005년 4월 562채에서 올해는 1,381채로 증가했고, 매매 기간도 2배 이상 늘었다.
부동산 업자들은 주택주들이 전년도 가격 이상으로 판매하기를 원해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계업자들은 지난해 셀러스 마켓이던 곳이 이제는 아닌 곳이 많다면서 바이어들이 가격 협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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