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선형장학생에 선발된 학생과 심사위원. 왼쪽부터 박노민군, 정흠 변호사, 김상진군, 배한웅군.
“받은 것, 한인사회에 되돌릴터”
제2회 선형장학금 수여식, 학생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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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후원한 분의 뜻을 받을어 장차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2회 선형장학생에 선발돼 장학증서와 함께 2천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인재로 성장해 받은 것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 저녁 오클랜드의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상진군(캐스트로밸리고교 12학년, UCLA 진학예정)과 박노민군(몬테비스타고교 12학년, UCLA 진학예정), 배한웅군(콩코드고교 12학년, UC버클리 진학예정) 등 3명의 학생과 가족이 참석했다. 일리노이주와 롱비치에서 각각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박지예양(노스웨스턴대 1학년)과 조성혜양(롱비치주립대 3학년)은 본인 대신 가족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강승태 본보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을 후원한 고 손기선 장로의 뜻은 선발된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고 인재로 성장해 다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달라는 것”이라며 “이를 기억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되돌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장학생 선발 심사에 참여했던 정흠 변호사도 격려사를 통해 “심사중 느낀 것은 한인사회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2세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이어 “이에 비해 한인사회에 장학금이 많지 않다”면서 “여러분이 성공하면 한인사회에 다시 내놓아 후배들을 돕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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