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박 민주당 퀸즈 22지구 파트B 남성 지구당 위원장은 22일 지구당회의(퀸즈 민주당 당무회의)를 통해 엘렌 영 민주당 22지구 파트B 여성 위원장이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얻은 것과 관련,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오늘 공천 관련 회의에는 누가 참가했으며 투표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가.
-오늘 회의에는 22 하원지구 파트A 남성 지구당 위원장 존 리우 시의원, 에텔 첸 여성 지구당 위원장과 파트B 테렌스 박 남성 지구당 위원장, 엘렌 영 여성 지구당 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총 2번의 공천 관련 투표가 있었고, 첫 번째 투표는 존 리우 시의원이 엘렌 영 위원장을 후보로 추천해 존 리우 찬성, 엘렌 영 찬성, 테렌스 박 기권, 에텔 천 기권 등의 결과가 나왔다. 찬성표가 2표일 경우 당이 1표를 행사한다는 규정에 따라 민주당이 엘렌 영에게 찬성표를 던져 총 3표로 엘렌 영이 민주당 공천을 얻었다. 이후 에텔 첸 위원장이 자기 자신을 후보로 추천, 표결 결과 존 리우 기권, 엘렌 영 기권, 테렌스 박 기권, 에텔 첸 찬성 등 1표를 얻는 결과가 나왔다.
■ 일찌감치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 운동을 해왔는데 이날 회의에서 자신의 공천 추천을 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 민주당은 이미 엘렌 영 후보를 공천하기로 입장을 정해 놓고 있었고, 오늘 아침까지 나에게 출마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계속 해왔다. 하지만 내가 후보 출마 의사를 강력하게 주장하자 민주당은 후보로 출마할 경우 당의 지지를 전혀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 왔다. 그래서 나는 민주당 위원장으로 당의 입장은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타 후보에게 기권표를 던지고 나는 공천 추천을 하지 않은 것이다.
■ 계속해서 뉴욕주 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 입장을 고수할 것인가.
-물론이다. 예비 선거에서 당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민주당으로 출마한 지미 맹 현 하원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 베리 그로덴칙 후보를 꺾은 바 있다. 당이 엘렌 영 위원장을 지지하더라도 나는 민주당원으로서 예비선거에 당당하게 참여해 승리하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와 관련,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의견을 밝힐 것이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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