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 SF한국문화원간 자매결연식후 강릉문화원측이 축하휘호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홍익 한인회장, 신정은 SF문화원장, 정호돈 강릉문화원장, 정상기 총영사.
“문화도시간 우정 영원히… ”
SF한국문화원과 강릉문화원간 자매결연, 관노가면극팀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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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샌프란시스코 금문공원내 스피드웨이 메도우에서 열리는 ‘2006 민속축제 및 제2회 노인 야유회’에서 특별공연을 갖는 강릉 관노가면극 단원들이 22일 북가주에 도착했다. 또 이날 저녁 서울가든에서 열린 총영사관 주최 환영만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화원과 강릉문화원간 자매결연식도 열렸다.
이날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도착한 강릉 관노가면극팀은 정호돈 강릉문화원장을 비롯 심오섭 기획부장, 안병현 지도강사, 그리고 16명의 단원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상기 총영사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가한 단원들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강릉단오제의 백미를 북가주내 한인은 물론 미국인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환영식에서 신정은 문화원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이민의 관문이자 독립운동기지로서 의미있는 곳”이라며 “SF한국문화원이 공식출범도 하기 전에 관노가면극의 공연을 허락한 강릉문화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호돈 강릉문화원장도 답사를 통해 “초청해준 SF한국문화원과 한인회에 감사한다”면서 “전통문화와 관광의 도시 강릉과 샌프란시스코 문화원간의 돈독한 인연이 영원히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익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랑스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오신 단원과 문화원 일행을 17만 북가주 동포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상기 총영사도 “외교활동에서 문화의 힘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두 문화원간 좋은 협력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경 가주국제문화대학 명예이사장도 “민속잔치기 매년 이어지며 후세에 우리문화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호돈 강릉문화원장과 신정은 SF한국문화원장은 자매결연에 합의, 서명후 약정서를 교환했다. 관노가면극팀은 민속축제 본공연에 앞서 26일(금) 정오에는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저스틴허먼 광장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모두 다섯 과장으로 진행되는 관노가면극은 강릉시 유천동 주민들에 의해 민간전승의 길로 접어든 이후 강릉문화원내 임영회 회원들이 전수받아 공연하고 있다.
이날 관노가면극팀을 위한 환영회에는 소설가 신예선씨와 서순희 SF한국소년소녀합창단 대표, 김용진 한인회 부이사장, 이헌규 영사 등도 참석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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