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한국의 첫 상대 토고가 독일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바이에른주(州) 선발팀을 힘겹게 꺾었다.
토고 대표팀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TSV 아인틀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아포 에라사(프랑스 클레몽), 압델 카데르 쿠바자(프랑스 귄감프), 아데칸미 올루파데(카타르 알 실리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하펠레, 수츠코가 두 골을 만회한 바이에른주 베스트 11팀을 3-2로 제압했다.
독일 출신 오토 피스터 감독이 이끄는 토고는 전반 7분 190㎝의 장신 수비수 에라사가 선취골을 뽑았으나 27분 하펠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43분 공격수 카데르의 골과 후반 15분 올루파데의 추가골로 3-1 리드를 잡은 토고는 후반 23분 수츠코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3-2로 쫓겼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14일 네덜란드 남부 시타르트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1로 진 토고는 피스터 감독 부임 이후 1승1패를 기록했다.
토고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와 3차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 달 2일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에서 리히텐슈타인 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2군팀과 네 번째 평가전을 가진 뒤 다음 달 6일 베이스캠프인 독일 뷔르템베르크주 방겐에서 현지 클럽팀 FC방겐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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