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미국에 알리고 미국내 한인 예술인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목적으로 하는 미주한국문화재단이 오는 31일 공식 발족된다.
지난해 12월 4일 한국의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립 발기인 모임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남부메릴랜드한인회의 이태미 회장(사진)은 “이 재단 발족을 위해 지난 7년간 한국의 문화예술인과 접촉해 왔는데 이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재단 본부는 워싱턴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창립총회는 31일(수) 오후 7시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이태미 이사장은 이를 위해 25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 이사장은 “올 12월 중에 주미대사관 후원으로 스미소니언에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재단은 1년에 적어도 한번 정도는 미국에서 공연을 하면서 한국문화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또 한국문화예술경연대회, 한국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워크샵, 장학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에는 김청만 장고·임이조 승무· 이춘희 경기민요 무형문화제, 김선두 중앙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임평룡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김영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회원으로 있다.
이 이사장은 “재단에 참여하는 예술 회원들은 한국 최고 저명 예술인들로 구성된다”면서 “미 주류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길 원하는 예술인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 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 507-449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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