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목사가 저술한 두 권의 책이 한국 서점가에서 화제다.
주목을 받는 책은 헤거스타운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진요한 목사(사진)가 지은 ‘성경을 보는 패러다임’과 ‘교회경영을 모르면 목회를 하지 마라(?)’.
한인 목회자들에게 필수적인 성경 공부 지침서로, 교회 경영 텍스트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교회 경영을 모르면...’은 신학교의 실천신학 교제로도 채택될 만큼 학계에서도 관심이 크다.
‘성경을 보는 패러다임’은 ‘성경을 성경대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진 목사는 쉽게 설명한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기독교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세태에 성경을 성경이 방어하도록 만들어 준다.
서두에서 저자는 인간의 모순과 한계성을 먼저 지적, 성경의 대하는 사람들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질타한다.
인간의 이성과 과학의 이름으로 성경을 이해하려는 패러다임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3장에서는 성경 전체의 맥을 이어주는 주제들이 포괄적으로 제시됐다.
‘교회 경영을...’은 교회에서 잘 듣지 못하는 성경 속의 경영 원리들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동원 목사는 추천서에서 “오늘의 교회가 경영 현장에서 조직관리나 리더십을 배우기를 꺼려하는 이유는 신앙과 사업의 영역은 서로 만날 수 없는 별개의 영역이라는 이원론의 영향 때문”이라며 “진요한 목사의 책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들이 세상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1장 목회 경영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목회경영 신학’의 정의와 근거, 필요성, 용어들을 정리하고 있고 ‘경영의 기본 과정과 순환’을 주제로한 2장은 ‘경영 과정’의 의미와 필연적인 활동 요소들을 알아본다.
3장은 그 필연 요소들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데 ‘계획 수립’ ‘조직화’ ‘지도력’과 연관지어 풀어놓고 있다.
진 목사는 “진실된 목회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해 보여준 영적 스승에게 이 책을 바친다”며 “‘성경을 보는 패러다임’은 성경의 모순점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헤거스타운한인교회를 설립, 올해 3주년을 맞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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