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클래식, 팝을 넘나들며 수준높은 음악을 선사하는 필그림 앙상블의 공연이 리치몬드에서 펼쳐졌다. 리치몬드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에서 24일 저녁 열린 음악회에서 필그림 앙상블은 성가로 무대의 막을 올린 후 비발디의 사계 등 잔잔한 클래식 음악 등으로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와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등, 대중에게 친근한 음악을 선사, 갈채를 받았다. 찬양음악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김신형, 김종문, 김수진, 박계정, 김영인, 이윤정씨 등 6인은 300여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필그림 앙상블은 팀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신형씨를 비롯 6인으로 구성된 선교 실내악단으로 1991년 결성됐다. 한편 이날 공연 후반부에서는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특별 소개됐으며 이날 모아진 특별헌금은 굿스푼에 전달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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