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들 단체 관전, MD축구팀 항공편 늦춰
월드컵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6월 13일(화) 오전 9시 토고전, 18일(일) 오후 3시 프랑스전, 23일(금) 오후 3시 스위스와의 한국팀 예선 전 경기를 대형 화면을 통해 함께 관전하며 공동 응원을 펼치는 한인 단체들은 25일(목)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최종 점검 모임을 가졌다.
메릴랜드한인회와 체육회, 축구협회 등 3개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월드컵 공동응원 준비위원회(위원장 유갑상)와 응원 참여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장종철 체육회장은 평일에 열리는 토고전의 경우 하워드한인노인회, 에버그린 시니어 센터 등 노인들이 대거 응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공동응원 준비위는 노인들을 위해 음료수와 떡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6월 23-25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재미축구협회 주최 미주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축구협회 대표팀도 23일 비행기 시간을 늦춰 스위스전 공동응원에 참가한다.
준비위는 케이블 방송 설치, 현수막 및 막대 풍선 구입, 자원 봉사자용 티셔츠 제작, 월드컵 분장 및 행사장 풍선 장식, 홍보비 등으로 총 5,470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역 대형 업체들에게 후원 요청을 계속하되 부족분은 3개 공동 주최단체가 부담하기로 했다.
휴일인 관계로 범동포적 응원전을 갖는 18일 프랑스전은 오후 1시 30분 2002년 감격의 순간들을 상기시키는 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간단한 기념식과 김행자, 임기명씨가 자랑스런 조국을 주제로 한 시낭송, 이희경 무용단과 풍물패 한판, 풍물 클럽 산울림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또 관중들도 함께 참여하는 꼭지점 댄스 군무도 펼쳐지며, 경기 후에는 노래자랑, 응원 분장, 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열기를 재음미한다. 행사 사회는 마운트 헤브론고 12학년인 송상현군과 오윤지양이 맡는다.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18일 음료수를 제공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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