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가 주최한 ‘West Point 2006 미 육군 사관학교 한인졸업생 및 재학생 축하의 밤’행사에 참석한 졸업생들과 어머니들이 무대에 함께 나와 인사하고 있다.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회장 이병계)가 한인 육사 재학생 및 졸업생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올해 3월 공식 출범한 미 육사 한인학부모회는 27일 뉴저지 티넥 소재 메리옷 호텔에서‘West Point 2006 미 육군 사관학교 한인졸업생 및 재학생 축하의 밤’행사를 갖고 선후배간 교류를 확대,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동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저지 출신 졸업생 마이클 리 군의 아버지인 이병계 회장은 이날 “학부모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재학생 및 졸업생간 네트워크 구축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웹사이트를 개설, 온라인상에서의 선후배간 교류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며 “동문회를 적극 지원,
자녀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출신 졸업생 미쉘 김 양은 “조지아 주에서 장교 훈련을 받은 후 부대 배치를 받아 초급 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엔지니어링을 계속 공부, 공학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며 “오늘 행사는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1부 졸업식 축하연, 2부 만찬 및 파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9명의 한인 졸업생 가운데 마이클 리(뉴저지), 미쉘 김(뉴욕), 매튜 현용 리(캘리포니아) 등 1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인 육사 재학생들과 육사 진학을 희망하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부모들이 참석, 육사입학을 위한 최신 정보를 들었다.
한편 이날 육사를 졸업한 한인 학생가운데 조지아 출신의 다니엘 황 군은 최우수 졸업생(Excellence)그룹에 속해 한인의 위상을 높였으며 프랭크 스팬서 박(CA), 브라이언 양우 윤, 제이슨 리 송(CA), 영훈 김(TX)군이 우수성취상(Achievement)을 매튜 현용 리, 프랭크 스펜서 박(CA)군이 수훈상(Distinguished)을 각각 수장했다. 또한 뉴저지 출신의 마이클 리 군은 이스트 웨스트 센터 장학금 수상자로 선발됐으며 로빈 S. 박(CA)군과 매튜 현용 리 군은 각각 Major Arthur G. Bonifas Memorial Award와 Brigadier General Winfields Scott Memorial Award를 수상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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