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권자센터 자문위에 약속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국(VWP) 지정을 위한 범 동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 자문위원회(위원장 정해민)가 뉴욕 주 제 5연방 지역구 게리 애커맨(국제관계위원회 소속)의원으로부터 이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 받았다.
30일 오전 베이사이드 소재 애커맨 의원 사무실에서 회동을 가진 추진 위원들은 “한국과 미국은 결속된 동맹관계임에도 불구, 양국 간 신뢰의 상징인 비자 면제국 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한미 간 교역량을 볼 때도 한국은 이미 비자 면제국에 지정됐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현직의원으로 또한 435명 연방하원의원 중에서 한국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동안 친한파 의원으로 활동해온 애커맨 의원이 주도권을 갖고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애커맨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제 26학군이 뉴욕의 최우수학군이 된 것은 한인들 덕이 크다. 지역 내 한인은 물론 한미관계에도 도움을 주는 이 프로그램의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유권자 센터 김동석 소장은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은 백인들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미국 시민이며 유권자다. 애커맨 의원 지역구의 한인유권자는 약 8,000여명이다”며 “한미 간 비자면제가 되면 한인커뮤니티 경제가 살아나고 가족 간의 왕래가 자유로워진다. 이는 한미 모두에 도움이 된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논의와 의회의 지지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 동석한 유권자센터 자문위원 민병갑(퀸즈 칼리지 사회학과)교수와 최진수 변호사는 뉴욕 주 제 5연방 지역구의 아시안 인구분포와 경제력, 커뮤니티 참여수준에 대해 소개한 후 비자면제에 필요한 기본요건들이 오히려 한인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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