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EB노인봉사회 기금모금 골프대회의 수익금 6,779달러를 주최측이 노인회에 전달하고 있다.
“천금보다 귀한 노인공경의 정성”
EB노인회에 모금골프 기금 6천7백여달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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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골퍼들이 연합해 지난달 11일 실시했던 ‘제6회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 기금모금 골프대회’의 수익금이 6천700여달러에 달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아름골프회(회장 정진영)와 북가주 골프인연합회(회장 이인식), 잔디로골프회(회장 기창서), 북가주여성골프회(회장 배윤영) 등은 31일 저녁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진영 대회장에 따르면 100명의 골퍼들이 참석한 올해 대회의 총수입금은 1만7,508달러에 달했다. 여기에는 참가자들의 그린피 이외에 27명의 후원자들이 100달러부터 최고 1천달러까지 기부한 후원금이 포함됐다. 수입금에서 대회를 치르기 위한 지출액 1만728달러48센트를 뺀 수익금은 6,779달러52센트로 집계됐다.
양성덕 EB노인봉사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정진영 대회장은 “열심히는 했지만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면서 “우리의 어버이들이 있는 노인회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참가자와 후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양성덕 노인봉사회장은 “바쁜 주중에 100여명의 골퍼들이 나와 노인봉사회를 도와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특히 불경기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말로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회장은 “받은 성금은 노인봉사회의 엄무용차량 등에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B노인봉사회의 정흠 이사장과 기창서 대회 준비위원장도 “스폰서로 흔쾌히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하며 한인사회에 노인공경의 미풍양속이 살아있다는 것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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