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이 환호하고 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천적’도 없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침내 레이튼 휴잇(호주)을 꺾고 롤랑가로에서의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나달은 5일 휴잇을 3-1(6-2, 5-7, 6-4, 6-2)로 물리치고 프렌치오픈 준준결승에 올랐다. 클레이코트 최다연승 기록도 ‘57’로 연장했다.
나달은 휴잇을 상대로 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3차례 다 하드코트에서 패한 것이었고 최근에 맞붙었던 것도 2005년 1월이었다. 그 새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달은 그해 4월 이후 클레이코트에서 진 적이 없다. 롤랑가로에서만 11연승을 거두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의 결승 대결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휴잇은 첫 2½시간 동안 나달에 팽팽히 맞섰다. 한 때 11점을 연속으로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4-4였던 3세트에서 서브가 말을 듣지 않기 시작, 점점 많아진 세컨서브와 함께 무너졌다.
나달은 휴잇에 대해 “손가락만 잡으라고 주면 팔 전체를 떼어 가는 스타일이라 틈을 주면 안 된다. 항상 까다로운 상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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