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과 평가전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의 지네딘 지단(앞쪽)과 파트릭 비에라가 즐겁게 웃으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한-스위스-프랑스간 간접비교 대상으로 관심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7일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회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같은 G조에 속한 한국을 대비해 갖는 맞춤형 평가전이다.
지난 3일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1-4로 대패한 중국과 우승후보로도 꼽히는 프랑스의 대결에서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 다만 프랑스가 중국을 상대로 몇 골을 넣고 어떤 내용의 경기를 하느냐를 지켜보며 간접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는 이날 중국과 경기를 통해 사실상 베스트 11을 확정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지난 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평가전에서 스위스와 첫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현대 축구는 숨기고 말고 할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수문장 파비앵 바르테즈를 비롯해 윌리 사뇰, 에리크 아비달, 릴리앙 튀랑, 윌리암 갈라스(이상 포백수비라인), 파트릭 비에라, 클로드 마켈렐레, 플로랑 말루다, 지네딘 지단(이상 미드필더), 그리고 티에리 앙리와 루이 사하 또는 다비드 트레제게를 투톱으로 내세울 전망으로 최근 떠오르는 별인 프랑크 리베리는 선말에 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는 중국과 평가전을 마친 다음 날 독일 하노버 인근의 베이스 캠프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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