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복권국이 새로 교체하고 있는 복권 판매용 터치스크린 컴퓨터 터미널이 잦은 작동 중단으로 상인 및 구매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복권을 판매하는 이 기기는 현재 1,000여 곳 이상에서 구 기기와 교체됐는데 한 번에 수시간 동안 고장나는 사고를 포함, 순간적으로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 상점 주인들은 특히 키노 게임을 즐기는 손님들이 거세게 항의한다며 불평하고 있다.
버디 루고우 복권국장은 “새 기기는 기존 전화선 대신 인공위성 기술을 이용, 중앙 컴퓨터와 연결된다”면서 “수 주 전부터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조지아에 본사를 둔 사이언티픽 게임스 인터내셔널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루고우 국장은 “아직까지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며 “새 기술이 도입되면 늘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새 터치스크린 터미널은 지난 달 이래 주전역의 컨베니언스, 리커, 그로서리 스토어에 1,800여개가 설치됐다. 나머지 2,400여개는 7월까지 모두 교체된다.
루고우 국장은 “때때로 새 기기 모두가 작동을 멈출 때가 있지만, 대부분 산발적으로 수 분간 정지된다”고 밝혔다.
기기 작동 정지로 인한 복권국의 매출 손실 액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사이언티픽 게임스는 계약상 기기 문제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보상하도록 되어 있다.
복권수입은 소득세 및 판매세에 이어 주정부의 세 번째 수입원이다. 지난 6월로 끝난 회계연도에 복권 순익은 4억7,700만 달러. 올 회계연도 목표액은 4억8,400만 달러이다. 사이언티픽 게임스는 1달러 티켓 한 매 당 1센트씩 지급받는다.
루고우 국장은 “새 기기는 ‘픽-3’부터 ‘메가 밀리언스’ 티켓까지 발매할 수 있으며, 인공위성 기술은 다른 여러 주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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