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카운티에서 모든 레스토랑 및 바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강력 금연법이 실시된다.
카운티의회는 5일 3-2로 메릴랜드에서 4번째, 볼티모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 같은 금연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제임스 로비 이그제큐티브의 서명이 확실해 60일 후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이 발효해도 현재 흡연을 허용하고 있는 바나 레스토랑은 2007년 6월 1일까지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법은 10년전 별도의 환기 장치와 별도의 공간을 갖춘 식당과 바에서만 흡연을 허용하던 금연법을 대체하게 된다.
메릴랜드에는 몽고메리와 프린스조지스, 탈봇 카운티에서 유사 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찰스 카운티는 최근 레스토랑에서의 금연을 시작했다. 전국적으로는 DC와 13개주, 213개 지역에서 바와 레스토랑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5명의 카운티의원 중 민주 소속이 3명, 공화 소속이 2명이어서 이번 표결은 당별로 찬반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카운티에는 지난해말 같은 법안이 통과됐으나 2008년 1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둬 로비 이그제큐티브가 “너무 길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 법안에 대해 식당 및 바, 담배업계는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