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토안보부는 메릴랜드에 대한 안보지원비를 지난해의 38%에 해당하는 1,500만 달러를 삭감했다. 볼티모어시와 인근 카운티들도 170만 달러, 15%가 줄어들 전망이다.
각 도시와 주들의 테러 공격 방어를 돕기 위한 이 지원금은 9.11 테러 피해를 직접 당한 워싱턴과 뉴욕의 경우 더욱 크게 삭감됐다.
하지만 메릴랜드 관리들은 이번 삭감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 페팃 주지사실 안보국 대변인은 “우리는 연방 예산에 기초해 올해 지원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안보지원금을 2005 회계연도 23억 달러에서 올해 16억7,000만 달러로 27% 삭감했다. 지원금의 절반 가량은 도시 지역에 배정됐다.
미국 시장 협회의 국토안보특별팀장은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 시장은 도시들에 대한 연방 반테러 지원금 삭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원금 삭감은 다른 관련 프로그램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경찰 보조금이 줄게 돼 시 당국은 울상이다. 시는 60일 이내에 국토안보부에 세부 계획을 제출해야 하지만, 지원금은 화생방 사고에 대비한 해독 설비 및 보호복이나 대피 시설 등에 우선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지원금은 주정부 기관 및 지방 정부에 배정된다.
페팃은 “더 많은 지원금을 원하지만 가능한 만큼 인력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갖출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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