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치 올드랜치 컨트리 인수한 조경구씨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코스의 아름다움이나 퀄리티에서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임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PGA대회 유치 노력 등을 통해 한인들이 자랑할 수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실비치에 있는 프라이빗 골프장 ‘올드랜치 컨트리클럽’(Old Ranch Country Club)을 2,650만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된 ‘올드랜치 골프코스 LLC’의 조경구 대표(53·사진)는 이같이 밝히고 “골프장 멤버십 운영을 통해 한인들이 주류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운에서 잘 알려진 신경내과 전문의인 조경구 대표는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을 명문 골프장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이 남다르다.
“LPGA 트레이닝 캠프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이 충분히 된다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최고 수준의 골프장을 유지하면서 스파시설과 수영장을 신축, 리조트와 같은 시설로 확장하고 테니스 코트 등도 추가해 궁극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스포츠·레저타운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올드랜치는 프라이빗 골프장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급의 퍼블릭 드라이빙 레인지도 갖추고 있으며 특히 1,500만달러가 투입돼 완전 리모델링된 클럽하우스는 유명 골프장에 손색이 없다며 이를 한인들에게 적극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조 대표는 밝혔다.
조 대표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접경에 위치해 있고 가든그로브나 세리토스에서 불과 5∼10분 거리여서 마땅한 연습시설을 없어 고민하는 한인 골퍼들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바닷가에 인접한 입지가 여름에도 시원해 한인 사회의 각종 골프 토너먼트 장소로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UCLA 외래교수로도 재직중인 신경내과 전문의이지만 부동산 분야에도 남다른 안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대표는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마켓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떠오른 데이빗 이 투자그룹에서 큰 지분을 가진 주요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 데이빗 이 제이미슨 프라퍼티스 대표와는 처남·매부지간이기도 하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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