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칼리지에서 방문 작가로 활동중인 이형규 교수(한양대 금속공예과)와 이정아씨의 개인전이 10-20일 서울프라자 소재 미디아피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교수는 존재의 이중성에 대한 탐구를 공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하학적이고 절제된 형식미로 표현하는 작가. 이번 전시에는 벽걸이형 조각 형식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이 교수는 “모든 존재에는 본래의 성정과 가시적 형태로 구체화된 양면이 있다”면서 “기하학적 구조의 단순함 속에서 질서와 균형의 완결된 형태미와 계산된 절제미를 추구, 표현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정아씨는 ‘창(window)이라는 현실적이고 상징적인 매개물을 통해 자아와 세상을 감응하는 작품을 서구의 전통적 추상 형식을 빌려 표현하는 작가. 이번에는 디지털 판화 12점을 발표한다.
이씨는 고려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UC 버클리와 영국 리즈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8차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개관 시간은 화-토 오후 12-7시. 오프닝 리셉션은 10일(토) 오후 6-8시 열린다.
문의 (410)298-0079, (443)618-80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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