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가 마련한 무료 보건 클리닉이 9일 시작됐다.
애난데일의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 첫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 혈당, 혈압, 체지방 지수(BMI) 검사 등을 받았다.
건강 보험회사 아메리 그룹이 제공한 의료검진용 대형 밴에서 실시된 행사에는 ACT 보건대학의 데미안 베이커 교수를 비롯 8명의 의대 학생, 하워드 대학 메디컬 스쿨에 재학중인 3명의 졸업반 학생들이 검진을 담당했다.
행사에서는 또 애난데일 CVS의 한인 약사 재키 리 호프만씨가 메디케어 파트 D에 대해 상담했다.
보건 클리닉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1-4시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봉사센터의 정영훈 디렉터는 “무보험 한인들이 의료비가 부담스러워 특별히 많이 아프지 않는 한 병원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며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 검사를 통해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등을 조기 발견, 예방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료 클리닉이 시행된다”고 말했다.
봉사센터는 앞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 내과 및 가정의학, 치과 검진 분야도 추가할 예정이다.
봉사센터는 보건 클리닉이 활성화 되면 상설 ‘커뮤니티 헬스 클리닉’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부원 건감담당 코디네이터는 “한의사 등 이번 클리닉에 참여의사를 밝혀오는 의료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보건 프로그램 후원과 자원봉사에 나설 한인 단체나 개인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진 프로그램 참가 등록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문의(703)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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