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애난데일에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도난물품이 지갑은 물론 심지어 현금인출기(ATM)와 동전이 들어있는 공중전화까지 포함돼 있어 좀도둑들이 손대는 물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애난데일에 위치한 조지메이슨 공립도서관은 “최근 들어 도서관내에서 개인물품들에 대한 도난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소지품들에 대해 더욱 조심해 달라”는 내용의 공고문을 출입문에 붙여놓은 상태다.
또한 애난데일을 관할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에는 지난 1일부터 한주간 차량을 포함해 총 17건의 도난 사건이 신고돼 있어 신고되지 않은 도난건수를 포함할 경우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에 신고된 도난 물품들을 살펴보면 차량 스테레오가 3건, 지갑과 맥주가 각각 2건이었고 이밖에도 현금인출기, 공중전화, 마루바닥재료, 컴퓨터 등 다양했다.
도난당한 차량은 모두 4대로 이중 3대가 혼다 차종이었고 나머지 1대는 크라이슬러였다.
애난데일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한 한인은 “손님 눈에 잘 띄고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많은 전화카드를 진열해 놓았다가 수십장을 한꺼번에 도난 당했다”면서 “그 이후 전화카드는 물론 비싼 물건은 1-2개를 빼고 안보이는 곳에 숨겨놓고 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관할중인 8개 지역중 6월1-7일 사이 도난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프랭코니아 디스트릭으로 모두 35건이 발생했다. 이어 맥클린 디스트릭 31건, 웨스트 스프링 23건, 마운트 버논 20건, 레스톤 18건이었고 도난 사건이 가장 적은 곳은 설리와 훼어옥스 디스트릭으로 12건을 기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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