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노인회 창립 4주년 기념행사, 공로자 표창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이병희)는 10일 창립 4주년을 기념해 효부, 효녀 및 장수자와 공로자를 시상했다.
이날 낮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가진 기념행사에서 효부상은 서현옥(46), 효녀상 이명희(50), 장려상 박규식(71), 장수상 고윤남(94)씨, 공로상은 오광동 전회장(74)과 조창남(71)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병희 노인회장은 “서현옥씨는 30년간 시부모를 한 집에서 정성으로 모셨으며, 이명희씨는 부친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다”면서 “박규식 총무의 경우 3년간 휠체어를 탄 부인을 식사까지 수발하며 돌보고 있다”고 수상사유를 밝혔다.
신상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유자열 행사위원장의 환영사, 김 엘리야 교회협의회장의 기도, 워렌 밀러 주하원의원의 표창 및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의 날 선포, 이병희 회장 기념사, 유공자 포상 및 내빈 축사, 축하 케익 커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은 하워드노인회에 주지사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병희 회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임원 및 회원들의 일치된 노력으로 300여명의 등록회원이 확대되고,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로 성장했다”고 인사했다. 이용진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장과 송수 하워드한인회장, 가이 구조니 카운티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한국 발전과 성공적 이민 정착에 기여한 노인들이 미국 생활에서도 후세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노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찬 후 이희경 무용단이 검무, 바구니춤 등을 공연하며 노인들을 위로하고, 할머니 회원들이 노인 프로그램에서 배운 ‘노들강변’과 ‘새타령’ 고전무용으로 박수를 받았다. 또 양인석 악단의 반주와 박군자씨의 가요 열창, 경품 추첨 등으로 여흥을 즐겼다.
이 행사에는 현종각 목사회장, 명돈의 JC미션 이사장, 하워드한인회의 함기원 수석부회장과 조영래 전회장, 여성희의 이정숙 회장과 김영천 전회장, 장두석 호남향우회장, 박숙향 북버지니아 노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