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한인대상 예약등록 서비스 12일 개시
상표명, 상호명 보유자는 선점 위해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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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iPARK(소장 이종훈) 입주업체, 넷피아(미국법인 대표 박성룡)가 1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5주간 미국내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국어 인터넷주소 ‘이지어드레드(EasyAddress)’ 서비스에 대한 예약등록을 실시한다.
한국에 본사(대표 이판정)를 둔 넷피아는 전세계 95개 국가의 언어를 인터넷 주소로 등록, 사용할 수 있는 고유 특허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어디서나 자국어 인터넷주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asyAddress 서비스는, 가령 한국일보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 www.koreatimes.com처럼 ‘www.’과 ‘.com’을 모두 입력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주소창에 간단히 ‘한국일보’ 또는 ‘koreatimes’만 입력해 해당 웹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쉽고 편리한 키워드 형태의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말한다.
박성룡 넷피아 미국법인 대표는 “선접수 선등록의 원칙에 의한 정식 서비스 개시에 앞서 상표명, 상호명, 특허 등을 보유한 한인들의 인터넷 주소 권리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예약등록을 개시한다”며 “특히 영어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한인들에게 쉽고 편리한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상인 및 기업들에게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asyAddress를 예약등록하려면 넷피아 웹사이트(www.netpiaus.com)에 회원가입 후 등록을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소정의 절차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예약등록 기간에는 2인 이상의 중복 신청이 가능하므로 예약등록 신청자들은 상표등록증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asyAddress 서비스는 1년 단위로 제공될 예정이며,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동안의 등록비용은 219 달러다.
넷피아는 현재 한국, 일본, 터키, 태국,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그리스, 칠레, 이집트 등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한글인터넷주소라는 브랜드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건수가 30만건, 이용건수는 일일 최대 2천만건에 이른다.
현재도 일반 유저는 넷피아 웹사이트에서 ‘이지어드레스 헬퍼’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문의 전화 (408) 432-5088.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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