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한국학교 유치반 학생들이 10일 로웰 고교 강당에서 열린 학예 발표회에서 ‘산토끼’를 노래하고 있다.
상항 한국학교, 10일 로웰고서 33주년 학예 발표회
상항한국학교의 개교 33주년 학예회가 10일(토) 오전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교 강당에서 열렸다.
유치반의 귀여운 율동, 초급반의 연극, 태권도 반의 태권도등 2시간에 걸친 발표회에서 한국 학생들은 서투른 발음이지만 또렷한 한국어로 ‘콩쥐 팥쥐’, ‘어리석은 호랑이’등 연극, 이야기 한마당등을 펼치며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유치반의 노래와 율동 ‘동근해가 떴습니다’로 시작된 학예 발표회는 고급 특반의 의견 발표 ‘나의 주말’, 초급 B반의 연극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무용반의 ‘무용’, 신입반의 동화극 ‘산토끼’, 태권도 시범, 고급반의 ‘동영상 상영, 선생님들의 ‘깜짝쇼’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순서는 개근상과 감사패 수여, 교사소개 순으로 이어졌고 인사말에 나선 이경희 교장은 “상항 한국학교의 교육 목표는 한국어 교육을 통하여 2세들에게 한국문화를 익히게 하는 것”이라며 “2세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건강한 자녀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한국어 교육이 앞서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사들의 신념,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학부모의 열의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루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