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미니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 보고
“가족들간의 정보 공유와 나눔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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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도움이 필요한 가정협회’(OSF-Organization of Special Needs Families)가 주관하는 ‘자폐증(Autism) 미니 컨퍼런스’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쿠퍼티노 커뮤니티 홀에서 열렸다.
이날 초청 강연에는 자폐증 아이들을 위한 연구기관인 M.I.N.D. (Medical Investigation of Neurodevelopmental Disorder) Institute의 폴 에쉬우드 박사가 자폐증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를 보고 하였다.
자폐증이란 성장장애의 하나로서 현재 전 세계에 급증하고 있는 증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제대로 전달치 못해 인간관계나 사회생활 적응에 있어 심한 장애를 갖고 있는 증세를 말한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1000명의 아이중 6명이 자폐증 증상을 가지고 있다.
에쉬우드 박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많게는 76% 까지의 아이들의 소화기관의 면역성과 자가항체 (autoantibody) 에 문제성이 발견되었다. 에쉬우드 박사와 M.I.N.D. Institute 은 현재 자폐증과 소화기관 문제의 연관성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떤 아이들은 정상으로 성장하다가 18~24개월째가 되어 갑자기 정신성장이 멈추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경우도 있어 부모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폐증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조기중재 (Early Intervention) 가 중요함으로 관련기관에 의뢰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이들은 자폐증 아이들의 가족들은 숨기며 고민할 것이 아니라 자주 모여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서로 배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200여명의 참석자 중 중국인 월남인 인도인등 다민족이 참석하였으나 한국인들의 참석은 눈에 띄지 않았다.
M.I.N.D. Institute 은 2001년에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다섯 가족이 제대로 된 정보와 도움을 받지 못함에 따라 자폐증에 대한 연구를 위해 UC Davis 내에 설립한 기관이며 웹사이트 주소는 www.mindinstitute.org 다.
OSF는 www.osfamilies.org 에 접속하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408) 996-0850 으로 전화 연락도 할수있다.
<성희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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