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민족재단(KGF 이사장 정재윤)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인 ‘제7회 세계한민족포럼’이 오늘 러시아에서 개막된다.
‘한반도의 새로운 전진: 코리아-러시아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15~20일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스부르그 두 도시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루드밀라 베르비츠카야 상트 페테르부르크대학 총장, 비탈리 이그나텐코 이타르타스통신 사장, 유진 바차노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부원장,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서동만 상지대 교수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다. 또 워싱턴에서 이창주 KGF 상임의장과 김필규 메릴랜드대 정치학과 교수, 유석희 한국일보 사장, 한성규 성십자가교회 주임 신부가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극화시대 한반도와 러시아 ▲동북아 신질서와 국제정치 ▲한반도 통일과정 ▲한반도와 러시아 관계 ▲남북공동선언과 한반도의 전진 ▲한-러 경제협력과 한반도 통일경제 ▲한민족공동체와 고려인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게 된다. 포럼 4일째는 모스크바에서 다음 행사지인 상트 페테르스부르그로 ‘한반도 평화 특별열차’를 운행하며 열차 내에서 6.15 포럼이 열린다.
한민족포럼은 지난 2000년 뉴욕에서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히로시마, LA, 베를린, 워싱턴, 유엔에서 매년 개최됐다.
VA에 본부를 둔 국제한민족재단은 비영리 단체로서 남북통일과 민족발전, 해외한인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1월 뉴욕에서 결성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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