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탁구협회가 지난 3일 열린 ‘제 14회 정준영배 탁구대회’의 수익금 전액 4,300달러를 고 정준영 YMC A 총무의 부인 정복희 여사에게 전달했다.
이승수 탁구협회장은 “정준영 총무가 한인사회에 봉사할 때는 뒷바라지만 하다가 이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부인 정 여사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회 수익금을 전한다”며 “매년 정준영배 탁구대회를 개최, 수익금을 정 여사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고 정 총무는 1990년부터 1999년까지 YMCA주최 친선 교회 대항전 탁구대회를 마련, 한인사회에 탁구를 보급하는 한편 91년 탁구협회 출범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복희 여사는 “남편 이름으로 대회를 열어 기금을 모금하는 줄은 몰랐다”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여사는 간호사로 일해 오다가 지난해 병으로 쓰러진 뒤 최근 일을 그만둔 상태다.
이날 전달식에는 탁구협회 임원과 정준영재단의 이원진 이사장, 전 YMCA 체육위원으로 활동한 전종준 변호사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