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장터 부활 보류”
이스트베이한미상공회의소(회장 전동국) 정기이사회가 15일 저녁 오클랜드 리스BBQ에서 열렸다. 전 회장을 비롯해 이사 12명(위임이사 3명 포함)이 출석한 가운데 김신아 이사장이 주재한 이날 월례이사회에서는 지난 2년동안 중단된 EB한미상의 주최 무궁화장터 부활여부가 제1안건으로 논의됐다.
무궁화장터를 처음 시작햇던 박우서 이사(전 회장)는 올해 부활을 희망했으나, 준비기간이 짧은데다 9월16일 SF한인회 주최 한국의날 행사와 8월말 세계상공인총회(중국 연길), 10월말-11월초 한상대회(부산) 등 줄줄이 이어지는 다른 행사들 틈바구니에서 택일에도 난점이 많다는 등 이유로 보류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대신 전동국 회장과 강승구 사무총장은 한국의날 행사에 EB한미상의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김홍익 SF한인회장에게 전달했으며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홍익 한인회장은 한국의날 행사 역시 지난 5월27일 금문공원에서 열린 민속축제 및 노인야유회와 마찬가지로 여러단체가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열린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B한미상의는 그러나 SF한인상의 유대진 회장이 제안한 세계상공인총연합회 참가자모집 공동광고에 대해서는 투자위험 등 예기치 않은 뒤탈을 감안해 사양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전 회장은 “(SF상의-EB상의 공동광고를 보고 세총에 참가하고 연길 등지에) 투자했다가 잘못됐을 경우 우리가 이름 빌려주고 광고비를 내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욕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