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토고전은 수 천여 명의 뉴욕한인들이 합동응원전이 열리는 장소에 모여 한국인의 우수한 단결력 등을 선보인 자리였다.
2006독일월드컵 합동응원전이 깨끗한 응원전, 안전한 응원전, 볼거리 많은 응원전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이 합동응원전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생업을 뒤로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헌신적으로 일해 가능했다. 주최 측인 뉴욕대한체육회와 정경진 회장은 준비임원들과 함께 합동응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장소 섭외, 행사 진행 상황 등을 총 점검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주관인 뉴욕한인축구협회 최병옥 회장 및 김종덕 수석부회장, 정금연 이사장 등도 원활한 응원 진행과 자원봉사로 나선 축구협회 회원들과 함께 장내 질서 잡기에 힘을 아끼지 않았다. 시합이 시작하기 전 합동응원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리차드 윤 감독과 붉은 악녀는 각자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합동응원장소인 플러싱 금강산, 대동연회장,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 160가 24시 불가마 예정지 등도 개인영업을 뒤로 한 채 합동응원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금강산 식당, 대동연회장은 빵과 커피 음료수 등을 160가 24시 불가마 예정지는 치킨과 음료수를 각각 제공해 한인사회에서 거둔 이익을 한인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60가 24시 불가마 예정지 고구려 컨설팅은 이번 합동응원을 위해 한국에서 제작해 공수해 온 24×40 피트 대형 태극기를 외곽에 설치해 마치 한국에서 응원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고 있다.
오는 18일 태극전사들이 아트사커 프랑스를 꺾고 16강에 바로 직행 할 수 있는 이번 경기의 합동응원 주최측은 최소 5,000여명의 한인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또 다시 만전의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지난번 합동응원전에는 아쉬움도 많았다. 한인업계, 상점, 식당 등에서 십시일반 자비를 들여 붉은색 티셔츠를 만들어 합동응원전에 참가한 한인들에게 나눠주는 등 많은 관심을 후원을 나타내지만 뉴욕, 뉴저지에 나와 있는 한국 대기업과 지상사들은 후원은커녕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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