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볼티모어시경찰국 산하 청소년 운동센터인 PAL(Police Athletic League)과 함께 청소년 육상대회를 개최, 한흑 화합을 도모했다.
16일 시내 노스웨스턴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시내 18개 PAL센터에서 선발된 7-17세 청소년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50m, 100m, 200m, 400m 및 계주 등을 연령별로 겨뤘다.
KAGRO와 PAL은 지난해 청소년들의 체력, 스포츠맨십, 우애 증진과 사회 참여 촉진 등을 목적으로 처음으로 이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 대회의 홍보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NAACP의 협조를 얻었고, 가능한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짧은 코스 위주로 구성하는 한편 시상 범위도 3등까지 늘리는 등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KAGRO는 비그린 도매상, 클로블랜드 음료회사, 펩시콜라 등의 후원업체를 주선하는 한편 1,500달러 상당의 트로피와 메달, 기념품을 제작해 전달했다.
PAL은 전국적 단체로 볼티모어에서는 1,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PAL은 방과후 혼자 집에 남아 있거나 먹을 것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쉴 곳과 음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미활동과 운동을 통해 탈선을 막고 있다.
박갑영 회장은 “한인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청소년 행사를 통해 관계가 긴밀해지고 시 발전에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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