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총영사관에서 라티노 선교 구호단체 굿스푼(대표 김지억 목사)의 애난데일 굿스푼 거리급식 현장을 찾아 라티노들에게 스패니쉬로 된 한국안내 소책자 ‘비엔베니도 아 꼬레아’(Welcome to Korea) 220세트를 전달했다.
총영사관의 신송범 영사는 19일 오전 메시야장로교회 앞 거리급식 현장을 찾아 라티노 일용직 노동자 40여명에게 소책자를 나눠주었다.
소책자 내용은, 한국의 찬란한 5천년 문화와 유적지, 세계 속에 우뚝 선 서울의 발전상, 전통 문화와 다양한 음식 문화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소책자를 들고 현장을 찾은 신송범 영사는 “스패니쉬로 된 소책자가 한국에서 오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절차가 요구돼 힘들었지만 한국-라티노 간의 화합과 한국을 잘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났다”고 했다.
볼리비아에서 온 구띠에레스씨(55)는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들어 알고 있다며 “이번 월드컵 한국 경기 때마다 빼놓지 않고 시청하며 응원하고 있다. 잘 읽은후 주변의 라티노들에게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태면 총영사는 지난 13일 토고와의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 굿스푼 선교회를 찾아 금일봉을 전달했다.
3개월 전 부임한 권 총영사는 여러 차례 굿스푼 도시빈민 선교 현장을 방문, 남미에서의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창한 스패니쉬로 한인들과 라티노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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