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행 좌절된 토고
프랑스전 승리 장담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를 꼭 이기겠다”
한국의 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토고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쾰른에서 벌어질 프랑스와 G조 최종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스위스와 2차전에서 0-2로 패해 16강행이 좌절된 뒤 토고 미드필더 셰리프 투레 마망은 독일월드컵 홈페이지(fifaworldcup. com)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꼭 이기길 원한다. 이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공격수 야오 세나야도 “다음 경기를 형식적으로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명예롭게 월드컵을 떠나겠다. 프랑스는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수 아시미우 투레 역시 “최선을 다했지만 지고 말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프랑스가 실망하도록 하겠다. 우리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알렉시스 로마오도 “믿을 수 없었다. 스위스는 그다지 강한 팀도 아니어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는데 불행히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면서 “프랑스와 경기는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다.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으로선 매우 반가운 이야기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뭔가 믿음성이 별로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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