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자 소재 미디아피아 갤러리는 한양여대 교수인 김홍규(금속공예)·이지희(컴퓨터 아트) 작가의 개인전을 21일(수)-30일(금)에 연다.
김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니멀한 성향의 작품 20여점을 출품하며, 이 교수는 컴퓨터로 제작된 사진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김 교수는 한양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번 개인전은 지난 1998년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김 교수는 자연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끄러운 곡선과 직선의 형태를 이용,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작품으로 표현했다.
엄대상 미디아피아 갤러리 대표는 “커다란 우주가 세상을 품은 듯한 유기적 형태와 기하학적 직선으로 구성되어진 김 교수의 작품들은 직선과 곡선, 흑백, 색상의 대비 등을 통해 우주적 요소를 띠고 마치 무한 공간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컴퓨터의 다양한 예술적 기능을 평면, 설치, 연극과 같은 타 매체, 레이저 쇼 등과의 협연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작가. 서울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7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컴퓨터에 의해 물성의 이미지가 비물성화되는 것처럼 최소의 선으로 실존적 삶의 장이자 사유와 분석의 대상인 현대의 공간을 나타내고자 했다.
개관 시간은 화-토 오후 12-7시. 오프닝 리셉션은 10일(토) 오후 6-8시 열린다.
문의 (410)298-0079, (443)618-80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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