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06 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G조 최종전 한국-스위스 경기와 관련한 한국 네티즌의 항의성 접속이 폭주하자 한국발 IP(인터넷프로토콜)로 들어오는 홈페이지(www.fifa.com) 접속을 차단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카 오드리오졸라 FIFA 대변인은 25일 “FIFA 뉴미디어 본부가 한국 네티즌들의 집단 공격을 감지했고 사이트 보호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한국발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언제 해제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스위스전이 끝난 뒤 한국 네티즌 사이에는 “경기 후 24시간 안에 500만명이 FIFA에 항의글을 쓰면 재경기가 가능하다”라는 허위 정보가 나돌았으며, 수많은 네티즌이 항의성 글을 남기면서 FIFA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스위스전 전반 12분과 43분 필리페 센데로스와 파트리크 뮐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들링을 범한 것에 대해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것과 후반 32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추가골 당시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성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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