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축구대표팀이 전미주한인축구대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릴랜드 장년팀은 23-25일 시카고 올림픽 사커필드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뉴욕을 3-2로 물리치고 우승배를 안았다.
장년팀은 이 경기에서 최원선 선수가 전반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김종배 선수가 2골을 추가, 뉴욕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김종배 선수는 대회 MVP를 차지했으며, 김길영 대표팀 총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메릴랜드팀은 가족들도 함께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여 모범상을 받았다.
장년팀은 예선에서 오렌지카운티와 시카고를 각각 4-2, 1-0으로 눌렀다.
한편 청장년팀은 예선에서 뉴욕과 LA에 각각 1-2, 0-2로 패해 탈락했다.
청장년팀은 오렌지카운티가 애틀랜타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2팀만 출전한 16세 이하 유소년 경기에서는 LA가 시카고를 4-2로 이겼다.
김원경 전 메릴랜드축구협회 부회장은 “역대 회장단이 지역 축구의 토대를 열심히 닦아준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재미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2개 팀이 출전했으나, 워싱턴은 참가하지 않았다.
전미주한인축구대회는 재미대한축구협회(회장 박규현) 주최로 매2년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