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1게임차 접근, ‘A’s도 14회 연장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싹쓸이 승을 거두고 선두에 1게임차로 다가섰다. 자이언츠는 29일 AT & T 구장에서 막내린 레인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말 오마 비즈겔의 결승 안타에 힘입어 2-1로 신승, 텍사스 시리즈에서 싹쓸이 승에 성공했다. 자이언츠는 텍사스와의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역전패 일보 직전에 주심의 오판 덕분에 승리한 것이 싹쓸이 승으로 이어졌다. 자이언츠는 27일 벌어진 첫 경기에서 5-3 리드를 잡고 있던 9회초 텍사스의 마크 텍시에라가 날린 주자 일소 2루타가 간발의 차이로 파울로 선언 되는 바람에 행운의 승리를 지켜냈다.
자이언츠는 28일 2번째 경기에서 선발 노아 라우리의 1실점 역투와 레이 두럼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 승세를 이어갔으며 29일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제이슨 슈미트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8회말에 터진 비즈겔의 결승안타로 1점차 신승을 거두고 AL 서부조 3위 텍사스와의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시즌 40승38패로 선두 샌디에고에 1게임차로 접근한 자이언츠는 30일부터 샌디에고와 선두자리를 놓고 3연전을 펼친다. 특별한 선두 주자 없이 5팀이 4게임반차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NL 서부조는 자이언츠와 콜로라도, 다저스 등이 40승38패로 동률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리조나가 37승42패로 꼴찌를 기록중이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샌디에고와의 연장 14회 끝에 6-5로 신승, 싹쓸이 패를 면했다. A’s 는 29일 막내린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4회초 핀치 히터 페레즈가 주자 만루에서 볼 넷을 골라 결승점을 올리고 파드레스에 1승2패를 기록했다.
선발 대니 해런의 역투로 5회까지 3-0리드를 잡고 앞서간 A’s는 5-3으로 리드하던 9회말 2사후에 바드에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A’s는 이날 승리로 42승36패 기록으로 2위 시애틀에 2게임 차로 AL 서부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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