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로스엔젤레스 시장
“LAUSD 개혁 한인지지 절실”
한인단체들과 곧 접촉
한국방문 10월 가능성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자신의 정치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 개혁안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한인단체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30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경찰력 1,000명 증원과 LAUSD 개혁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가주의회에 상정된 교육구 개혁안이 통과되는데 LA한인상공회의소 및 사업자 관련 단체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좋은 공립학교는 자녀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한인사회의 정서는 물론 우수한 노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자영업계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인종을 초월한 지지연대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한인 단체들과 조만간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USD 개혁 향방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가주의회는 교육 개혁안 특별법(AB1381)을 두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반대여론에 직면한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사조직을 재가동해 가주의회에 압력 넣기에 돌입했고, 조직 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가능한 많은 기금을 모금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교육구 개혁안은 교육구 운영위원회가 독점하고 있는 ‘통치권’을 LA시장이 주도하는 시장 협의회, 교사노조, 교육감에게 분산시키고 조직 정비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그는 한국방문 시기에 대해 “정치를 하다보면 유동적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10월 중 중국, 일본, 한국을 방문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시아국가 순방 계획을 다시 밝혔다.
한편 이날 30여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교통, 경제, 주택, 환경 정책에 기초를 둔 자신의 1년간 시정 활동을 다시 언급하며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나약한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비난을 받더라도 시작한 정책들을 매듭 짓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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