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루니에게 레드카드를 빼든 이유가 불분명하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월드컵축구 8강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이 후반 17분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퇴장 명령을 내린 이유가 석연찮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엘리손도 심판은 지난달 24일 하노버에서 열린 한국과 스위스의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주심을 맡았고 스위스 알렉산더 프라이의 두번째 골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오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로이터는 심판은 특정 선수를 퇴장시킬 때 이유를 공표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심판위원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퇴장 사유를 포함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엘리손도 심판이 루니를 퇴장시킨 이유는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주심이 루니를 퇴장시킨 이유가 포르투갈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급소를 밟은 것 때문인지, 아니면 심판에게 달려가 항의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버린 것 때문인지 설명이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루니의 발에 밟힌 카르발류를 보고 심판에게 40m를 달려가서 카드를 꺼낼 것을 요구했고 엘리손도 심판은 곧바로 루니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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