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엘리야 목사)는 26-29일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개최, 믿음의 꿈나무들의 영성을 다졌다.
프레더릭 소재 안나산 기도원에서 가진 이 수련회는 16개 교회의 청소년과 교사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극과 그룹 성경공부 등을 통해 신앙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영적 성숙을 도모했다.
주강사인 함병헌 전도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죄로 인하여 멸망의 길에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 삶의 길을 걷게 되었다”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삶의 정체성을 갖고 살 것”을 촉구했다.
수련회에 처음 참가한 저스틴 김군(11학년)은 “지금까지 나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살았으나, 강사로부터 과거의 삶에 대한 간증을 통해 은혜를 받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5년째 계속 참가했다는 넬리 박양(12학년)은 “이제까지 내가 받은 하나님의 축복을 갚기 위해 내년부터 교사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련회를 지도하고 있는 교협 청소년위원장인 안응섭 목사는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 수련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아름답게 변화되어지는 모습을 보며, 목회하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수련회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면서 자체 지도자가 양성돼 수련회를 이끌고 있으며, 각 교회에서 일꾼들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련회는 교협 산하 여선교회연합회에서 매년 찬양제를 개최해 후원하고 있고, 각 교회들도 특별 후원했다. 또 송진영·박재영 전도사가 담당지도자로, 메릴랜드 청년연합회 소속 두마니스 찬양팀이 진행을 도왔다.
교협은 내년 수련회를 위해 오는 7월 16일 실버스프링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에서 평가회를 갖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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