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자내 미디어피아 갤러리(대표 엄대상)는 7월 1-10일 김한선 교수(경상대 미술과)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 교수의 근작 20여점이 출품된다.
이번이 13번째 개인전인 김 교수는 펜실베이니아 블룸스버그대에서 교환교수로 재임 중이다. 김 교수는 이 달 블룸스버그대 하스 캘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김 교수는 표현주의적 성향을 현대의 다양한 혼합매체를 가미, 인간 내면에 내재된 야만성과 파괴적 성향에 대한 노정 및 그로 인해 파생되는 지구 환경 파괴의 심각성, 인간성 상실에 대한 우려를 환기시키고 있다.
엄 대표는 “그동안 김 교수의 작업은 인간실존의 환경, 현실사회, 비인간성과 폭력성에 대한 고발이 주된 내용이었다”면서 “이번에 보여 주는 작품들은 그 해결에 대한 모색으로, 단초들을 보여주는 듯 하다”고 소개했다.
엄 대표는 “화면에 등장하는 토우나 부처 형상, 차분해진 색조 등은 역사성에 대한 접근과 절제된 감성 , 명상 등의 정신적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김 교수는 “작업에 있어서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 그것을 야기한 인간의 비인간성과 파괴적 본능의 표출 등”이라며 “개개인의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중 또는 다중적인 화면구성을 통해 표현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다중적인 화면구성을 위해 여러 가지 형식의 파괴와 다양한 표현매체, 즉 쇠붙이, 도자기파편, 나무 , 테라코타 등 모든 변화된 형식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관 시간은 화-토 오후 12-7시. 오프닝 리셉션은 1일(토) 오후 6-8시 열린다.
문의 (410)298-0079, (443)618-80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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