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 출신 입양아 마이크 샌더스씨
“제 나이 이제 서른 두 살. 저를 낳아 주신 부모님을 찾는 일은 어쩌면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내년에 한국에서 입양인 모임이 크게 열리는데 꼭 방문할 계획입니다.”
마이크 샌더스씨(한국명 김영철·사진)는 “부모님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오래 전부터 해왔지만 특별한 계기는 없다”고 했다.
생부모를 만날 수 있을 지, 또 만난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지만 핏줄이기에 그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 것을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어릴 적 이름이 김영철(본명인지 확실치 않다)이던 샌더스씨는 고아원에 있다가 1976년 12월24일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윌리엄 스테이튼 토머, 앤 화자 토머 부부에게 입양됐다. 양아버지는 당시 육군 대위였고 어머니는 한국계 여성이었다.
현재 DC에 거주하며 케네디센터에서 컴퓨터 일을 하고 있는 샌더스씨는 벌써부터 한국 여행의 꿈에 부풀어있다.
문의 (202)516-8726, (703) 731-8244 마이크 샌더스(김영철)
<워싱턴지사-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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