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챔프는 모레스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윔블던 4연패 위업을 이뤘다.
페더러는 9일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클레이코트의 달인’ 라파엘 나달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1(6-0 7-6<7-5> 6-7<2-7> 6-3)로 제압,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통산 8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내며 잔디코트 연승기록도 ‘48’로 늘렸다.
페더러는 이전 메이저 대회인 프렌치오픈 결승 포함, 올해 자신에게 4번이나 수모를 안긴 나달에게 멋지게 설욕하며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여자 복식에서는 올 호주오픈 우승조인 중국의 쳉지-얀지조가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 파워를 과시했다.
전날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여전사 아밀리 모레스모가 쥐스틴 에넹을 2-1(2-6 6-3 6-4) 역전승으로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의 감격을 안은 아밀리 모레스모.
윔블던 남자단식 4연패에 성공한 로저 페더러.
호주오픈에 이어 윔블던에서도 여자복식 챔프가 된 중국의 쳉지(왼쪽)와 얀지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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