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봉사시간 전국 3위, 교육 분야 선호
메릴랜드 주민들의 자원 봉사 참여가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관에 의해 지난 달 처음으로 집계된 자원봉사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매년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간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고, 2003년에서 2005년 사이 자원봉사 참여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메릴랜드는 주민 당 연간 자원봉사 참여 평균 시간이 60시간으로 애리조나 및 몬테나와 같은 3위였다. 가장 봉사 시간이 많은 주는 유타로 96시간이었고, 2위는 아이다호로 64시간이다.
주민들의 커뮤니티 봉사 참여를 늘리기 위해 1993년 설립된 CNCS는 전국적으로 자원봉사자가 2002년 5,950만명에서 2005년 6,540만명으로 늘었다면서, 2010년까지 7,500만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연방 노동부 및 센서스국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다.
데이빗 아이스너 CNCS 대표는 “미국인들은 희망이 없거나 빈곤한 사람,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비롯 우리 자녀와 국가를 구하기 위해 더 많은 헌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번스 메릴랜드상공회의소 홍보국장은 “메릴랜드의 기업들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메릴랜드는 자원봉사에 기꺼이 참여하는 중간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노동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주민들 중 35-45세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37.4%로 다른 연령대보다 가장 높으며, 자원 봉사자 중 가장 많은 30.3%가 코치, 심판, 교사 등으로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한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100-499시간을 봉사한다.
한편 학교 자원봉사활동이 은퇴자들의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존스합킨스대학 연구진은 동네 초등학교에서 상담활동과 학습지도를 하는 노령 자원 봉사자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초등학교에서 주당 15시간씩 아이들의 독서지도 등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시킨 결과 4-8개월 후 일반 노인들 보다 평소 신체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어윈 탠 교수는 자원봉사자들이 집안 일 등 평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밝히고 자원봉사활동이 정신적, 사회적 자극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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