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간호대 학생 5명이 메릴랜드대학 간호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한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아 이 곳에 온 학생들은 송수 교수(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의 지도하에 한달간 메릴랜드대와 대학병원에서 미국의 의료체제를 배운다.
송 회장은 “학생들이 아동 및 노인 건강을 비롯 급성병 치료와 장기 치료 등을 자세히 관찰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배운다”며, “특히 한국과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문화적인 차이를 감안 환자가 독립성을 잃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실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소정, 김현선, 조현주, 김보나씨 등 연수생들은 “한국의 병원은 대개 입원실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는데 비해 미국 병원은 환자의 치료를 정서면과 안정을 고려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교수 앞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기회를 줘 창조력을 길러 주는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병원에서 행정팀이 너무 협조적이고, 간호사와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너무 따뜻하게 대하는데 감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동창회와 서울대 간호대 동창회는 지난 9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송수 회장 자택에서 후배학생들을 환영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이 리셉션에는 이영묵, 변종서, 전희순, 김경숙, 김은성 동문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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