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함부르크는 2016년 하계
뮌헨은 2018년 동계대회에 관심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독일에서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17일 독일 북부지역 주총리들이 함부르크를 오는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후보로 내세워 유치 경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불프 니더작센주 주총리는 “독일이 다시 국제스포츠 행사를 치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독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 개최지로는 북부 항구도시인 함부르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반면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은 베를린을 올림픽 개최지로 신청할 것을 제의했다. 보베라이트 시장은 독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가 베를린을 올림픽 개최지로 부각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과 함부르크가 하계 월드컵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뮌헨은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 뛰어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에드문트 슈토이버 바이에른주 주총리 겸 기사당 당수는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독일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2년 올림픽 개최지가 런던임으로 유럽 지역에서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2020년 이후에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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