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리더십 유스’ 9-12학년생 설문
장래희망 ‘의사 - 예술계 - 변호사 ‘순
대다수 한인 고교생들은 장래희망을 경제적 성공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봉사를 희망하고 있으며 장래 직업군으로 의사 등 의료계 종사를 가장 희망했다.
LA 한국교육원이 지난 주 ‘리더십 유스’ 캠프에 참가한 9∼12학년 30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래 희망계획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의사와 약사 등 의료계 종사를 희망하는 고교생이 11명(37%)으로 가장 많아 자녀 직업으로 의사를 선호하는 한인 학부모의 인식이 자녀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인 고교생들은 패션과 대중문화 등 예술계(4명), 변호사(3명), 엔지니어·비즈니스(각 2명) 등 종사를 그 다음으로 희망했다.
한인 고교생들은 장래 희망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타인을 돕고 싶다’(19명)는 의견(복수 응답)을 가장 많이 나타냈지만 ‘돈을 많이 벌겠다’(14명)는 대답도 47%에 이르러 경제적 성공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학생들은 돈을 버는 이유에 대해서도 ‘돈을 많이 벌어 타인을 돕고 싶다’고 대답하는 경향을 보여 경제적 성공이 타인에 대한 도움의 지렛대 역할임을 분명히 했다.
한인 학생들은 장래 희망계획서에서 ‘엔지니어가 돼 30세에 10만달러를 벌겠다’ ‘한국에서 영어교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들어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하겠다’고 대답하는 등 돈과 경제적 성공에 대한 구체적 내용까지 제시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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